부산외국어대학교 CES 2025 대표단은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실리콘밸리에 있는 'Plug&Play Tech Center'에 창업교육센터를 부산 지역 대학 최초로 정식 개소하고 글로벌 기업 탐방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창업의 성지인 Plug&Play Tech Center는 페이팔 등 7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실리콘밸리 3대 창업지원기관 중 하나로, 부산외대 학생들은 창업 교육과 현지 기업 인턴십 기회를 모색해 추후 미국에서 해외 창업의 꿈을 이룰 부산외대 졸업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업센터 개소에 이어, 대표단은 인텔,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방문해 최첨단 IT 기업의 현황을 청취했으며 특히 구글 AI 부문 최현정 디렉터와의 만남을 통해 AI 엔진 구축을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단은 “특히 구글 구내식당에서 먹은 점심은 잊을 수가 없었다”며 “유기농 식자재로 만든 다양한 메뉴 속에서 자유로운 복장의 직원들과 함께 식사한 경험은 빅테크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더욱 확고히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제적인 창업 생태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창업 교육 및 글로벌 인턴십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PSC 교육과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