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을 통해 ‘패션디자인학과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 최근 패션디자인학과 이선희 교수와 학부생 10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중국 북경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패션디자인학과에서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은 ‘ISPO 북경 전시회 참석 및 헬스케어 패션 트렌드 조사’를 주제로 글로벌 패션인재 양성에 필요한 해외기업·전시회·학교 탐방을 기획했다. 이를 토대로 부산지역 기반 스포츠웨어 및 신발 산업에 필요한 헬스케어 분야 패션제품 아이디어 제안 프로젝트 수행 및 평가를 통해 연수자를 10명 선정했다.
연수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북경 CNCC(중국국립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ISPO Beijing’ 전시회에 참석, 헬스케어용 스포츠 제품의 기업분석 및 트렌트 분석을 통해 패션산업 분야 글로벌 취·창업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ISPO 북경’은 아시아 최고의 세그먼트 스포츠 전시회로 스키, 아웃도어 스포츠, 팀 스포츠, 스포츠 이벤트, 피트니스, 바이크, 워터 스포츠, 트레킹을 중심으로 텍스타일 분야와 서비스 분야에 이르는 중국 내 기업을 중심으로 1000여개 부스와 1만 2000여명이 방문한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손병규 학생은 “‘ISPO 북경’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국 시장의 기술력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고 현장에서의 언어 장벽을 실감해 영어와 중국어 학습을 더 노력하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며 “앞으로 패션 분야로 취업을 준비할 때 구체적인 방향을 깨닫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