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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5년 농축산식품 분야 2172억 원 투자

1차산업의 디지털·에너지 대전환 통한 미래농업 성장 산업화 총력, 전년 대비 2.5%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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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장병대기자 |  2024.12.31 09:37:09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가 도정 핵심정책인 디지털·에너지 대전환에 발맞춰 2025년 농업‧축산‧식품 분야에 총 2,172억 원을 투자한다.

 

디지털 농업 구축을 위한 농업실태 전수조사 및 제주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 제주 미래농업 준비를 위한 선제적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한다.

 

농업경영 지원, 농가부채 경감 등 농가경제 안정화에 1,479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4월 전국 최초로 개소한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센터 운영, 소규모 농가 경영안정 지원, 농민수당,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이차보전,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농작업현장 이동식 화장실, 사회적 농업 추진 등에 총 911억 원을 투자해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새로운 농가 소득을 창출할 미래성장 산업화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친환경 인증농가 환경보전비 지원, 유기농업자재 및 고온성미생물 지원,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지원, 친환경농산물 공공급식 지원 등 친환경농업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보전에 총 104억 원을 투자한다.

농촌인력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이 대폭 확대(3→6개소)되고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국민수확단),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청년농업인 육성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등 총 285억 원을 투자해 영농인력 수급 확대 및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추진한다.

도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및 노후관로 정비 사업 등에 179억 원을 투자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 영농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산업 미래 먹거리 견인을 위해 기획 생산-소비 체계 구축에 284억 원을 투자한다.

농업·농촌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 등 우수성 홍보를 위한 제주국제박람회 개최 등에 22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에 특화된 스마트팜 단지화와 생산자 중심의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 등에 202억 원을 투자해 시설재배에 대한 접근성을 키우고 농산물 가격안정화를 도모한다.

식량산업을 육성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 기반을 구축하고자 보리·감자 등 식량작물 수매가 보전 지원 사업, 농작업 대행용 장비 및 편의장비 지원 사업 등에 33억 원을 투자한다.

청정제주 미래 글로컬 푸드테크 산업육성을 위해 ‘푸드테크 연계 식품산업화 지원’, ‘글로벌 무역 플랫폼 내 제주 제품 홍보관 운영’ 등에 27억 원을 투자해 제주형 그린 플러스 푸드테크 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고품질감귤 생산기반 및 기상변화 대응 재해예방시설 확충과 제주농산물 통합물류 및 소비촉진 홍보 등에 212억 원을 투자한다.

감귤원 1/2 간벌, 차세대 경제과원(원지정비) 조성, 풋귤 유통 활성화, 노지감귤 저탄소 생산 혁신농가 등 고품질감귤 생산기반과 키위 생산시설 지원을 위해 22억 원을 투입한다.

자유무역협정(FTA) 기금으로 3개 사업 497억 원(국비 195, 지방비 302)이 별도로 행정시에서 집행된다. 특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 사업은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182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64억 원(54%)이 증가한 규모로 차광막 시설 신규 지원 등 재해예방시설을 집중 지원한다.

제주농산물의 물류 효율화와 D-1 발주 대응을 위해 서울지역의 수도권 물류혁신 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4억원)하고, 내륙거점 통합물류 지원(33억원), 주요 농산물 물류비 지원(35억원), 온라인 산지전자거래(직배송) 등 변화하는 농산물 물류여건 개선을 위해 총 173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농산물 본격 출하기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쿠폰 할인발행과 홍보 마케팅, 아세안 플러스 알파(+α) 지역으로의 수출시장 조사를 위한 사업(3개사업‧9억원)과 감귤가공공장 대상 ‘인공지능(AI) 자율제조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8억 원을 포함해 17억 원이 투자된다.

저탄소·디지털 전환을 통한 제주축산의 혁신에 99억 원을 투자한다.

저탄소 실현을 위한 메탄저감 사료공급, 한우생산성 향상, 고품질 흑우생산 지원, 디지털 낙농 지원, 재생에너지 전기 100%(RE100) 인증지원, 도새기축제 지원, 곤충사료화 시범사업지원 등 축산업 혁신과 신사업 창출을 위해 51억 원을 투자한다.

기상청 협업 양돈농가 냄새영향 예측 기상서비스, 24시 냄새 민원 축산사업장 방제단 운영, 가축분뇨 정화처리 재이용 등 악취 집중관리와 가축분뇨 처리방법 다각화에 21억 원을 투자해 탄소중립 실천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한다.

6․25전쟁 호국영웅 ‘레클리스’ 다큐 제작, 승마 활성화, 우수 씨수말 도입, 말고기 소비 대중화 등 제주 말산업 경쟁력 강화와 연관산업 육성에 27억 원을 투자해 제주 말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한다.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를 통한 안전축산물 공급과 수출 기반 조성,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98억 원을 투자한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과 이를 통한 제주산 축산물의 해외수출 확대를 도모하며,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한 가공․생산시설 지원 등을 위해 총 62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 개최,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사업 마무리 등 동물보호․복지 분야에 3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는 도정 핵심정책인 디지털·에너지 대전환을 농축산식품 분야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농업분야 과학영농 구축을 위한 ‘제주 농업농촌 기본실태 전수조사 및 구조분석 사업’, 청정수소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가축분뇨 신재생에너지원 활용, 인공지능(AI) 활용 감귤 가공공장 및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스마트화, RE100 상품생산, 디지털 동물 등록증 도입 등으로 미래 농업 산업화를 도모한다.

내년부터 농업인복지수당인 농민수당과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 지원사업에 자동충전시스템을 도입해 지급절차를 간소화하고 농업인의 편의성을 높인다.

강재섭 농축산식품국장은 “2025년은 민선8기 전반에 수립한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에너지·디지털 대전환으로 대표되는 혁신의 흐름을 농축산식품 분야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제주 농업의 새로운 대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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