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연극공연, 강연(세미나) 문화예술 공간
광주전남 복합 문화예술 공연장 'ARTSPACE 흥학관'이 개관했다.
'흥학관'은 1921년 일제 치하에 광주 학생 독립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던 근원지이자, 광주전남 문화 예술과 체육의 장으로 동구 문화전당로35번길 16-4번지 지금의 불로동 사거리 일원이다.
바로 이 흥학관 터에 150석 규모의 복합 문화 예술 공연장 '아트스페이스흥학관'(대표 주국전)이 20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아트플레이스흥학관의 발전을 기대하며 응원하는 광주 전남의 문화 예술계 주요 인사들과 일반 시민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트스페이스흥학관'은 음악 연주회, 연극 공연뿐만 아니라 경연대회나 각종 강연(세미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대형사이즈 그랜드 피아노와 최고 품질의 음향과조명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여기에 소공연장이지만 장애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아트스페이스흥학관' 주국전 대표는 "해가 갈수록 문화 예술의 장이 위축되어 가고 있다"며 "하지만, 광주 문화예술의 맥이 끊기지 않기를 바라며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이 공연장을 마련했다"며 개관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공연장은 음악 연주회, 연극 공연뿐만 아니라 강연(세미나)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프로 뮤지션들에 이르기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아트스페이스흥학관은 오는 27~28일에는 박수용 재즈 앙상블 연주회와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인 짐 스나이데로를 초청해개관기념 연주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