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95억원 투입 인제 힐링센터 등 조성
동서고속화철도 개통 따른 방문객 증가 대응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대가 스마트 관광도시로 조성된다.
인제군은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스마트관광 서비스와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백담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이달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관광 허브 조성 △스마트 관광 플랫폼 구축 △스마트 편의시설 등을 구축한다.
스마트 관광 허브 역할을 할 인제 힐링센터가 조성된다. 센터는 관광·체험의 거점이 되는 공간으로 AI 한용운 차담 명상, 디지털 산림욕, 스마트 헬스 도보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머무는 관광 실현을 위해 스마트 관광 플랫폼 구축과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한다. 스마트 관광 플랫폼은 여행자에게 최신화된 정보와 예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장기 체류자를 위한 프로그램, 식사, 액티비티 특화 프로그램 개발로 장기체류자를 유치한다.
이와 함께 백담권역 스마트 셀터와 셔틀버스 정보시스템 등 편의시설을 도입해 방문객 편의성을 높이고 실시간 정보와 영상 송출이 가능한 시설을 힐링센터에 설치해 주요 관광지 홍보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군은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으로 예상되는 방문객 수 증가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제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관광 자원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