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음으로 이룬 큰 나눔···3년째 이어온 선한 영향력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4H 학생동아리(회장 심예원) 학생들이 지난 9일 직접 생산한 계란 등 농수산물을 판매한 수익금 50만 원과 생필품 등을 강진읍사무소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고 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3년째 이어오며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심예원 학생회장은 “기부금을 드리고 감사해하는 분들을 보며, 나눔을 계속 이어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3년째 이어온 이 활동이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국진 강진읍장은 “학생들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나눔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라며 “작은 실천은 결코 작지 않으며, 미래를 선도하는 큰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전남생명과학고 이병기 교사와 4H 학생동아리 회원 3명은 직접 취약 가정을 방문해 말벗이 되어드리고 청소를 돕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러한 활동들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배움과 실천의 가치를 나눔으로 승화시킨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밝히는 선한 영향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