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아마존에서 23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12월 초 사이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 기간,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을 통합해 한화 약 3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분기 미국 시장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이번 프로모션 시즌 동안 거둔 성과다.
특히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홈 미용 기기의 실적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큐브’라는 브랜드명이 아마존 검색어 상위로 오르기도 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글로벌 지향 사업 전략과 제품력, K-뷰티를 향한 인기, 미국 유통 시장의 온라인 재편 등이 맞아떨어지며 역대급 블랙프라이데이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향후 온라인 유통 전략과 마케팅 전략 혁신으로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