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4.12.06 15:21:42
"숲이라는 자연의 그림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현실을 카타르시스로 승화시켜, 다시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는 모두에게 갈채를 보냅니다."
김미경 작가는 6일부터 8일까지 강남에 위치한 유럽풍의 호텔,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리는 '제7회 히즈아트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자연과 화해하는 작가"
'자연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는 김미경 작가는 '자연과 화해하는 작가'다. 김미경 작가는 주제인 '자연'에 대해 "자연은 그 어떤 예술보다 아름답고 그 안에는 희노애락(喜怒愛樂)이 있으며, 나의 인생 또한 자연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인간의 자아는 자연과 분리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작가는 다시 예술 작품을 통해 '자연과 화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자연을 떠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는 작가의 고백은 그 화해의 진실함과 간절함을 담고 있다. 자연을 객체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주체와 객체가 하나가 되는, 그런 자연과의 화해를 작가는 작품을 통해 시도하고 있다.
김미경 작가는 누구?
김미경 작가는 한국여성공모전, 나혜석 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검제진경미술대전 등에서 다수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법안스님의 저서 "걱정말고 기도하라"의 삽화를 맡아 10점을 출판하기도 했다. 한국미협회원이자 화성미협 회원인 김미경 작가는 중국, 포르투갈, 대만 등 국제교류전에도 참여했으며, 초대개인전 25회 등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한편 '강남의 파리(PARIS)'라 불리는 임피리얼팰리스 서울(학동역 1번 출구)에서 열리는 '제7회 히즈아트페어'는 6일 개막해 8일까지 열린다. 호텔 8층에서 10층에 이르는 전 객실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히즈아트페어 예술총감독은 "이번 호텔아트페어를 통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아름다운 객실도 구경할 수 있고, 라운지의 핫플레이스 '6미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감상하면서, 새로운 이머징 작가들의 미술 작품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