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사마르칸트 등 교류 이어 우즈베키스탄과 국제 교류 확대
전라남도의회(의장 김태균)는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파크스탄공화국 최고회의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양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파크스탄 최고회의의 방문 및 교류 의향 의사에 따라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과 오린바예프 아만바이틀레우바에비치(이하 ‘오린바예프’)카라칼파크스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부의장과 주한우즈벡 대사관 1등 서기관 등 대사관 관계자를 포함해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 의견교환 시간에 오린바예프 의장은 카라칼파크스탄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농업,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세금 감면 등 지원 정책을 홍보하고 전라남도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으며, 김태균 의장은 전남도와 도의회가 함께 공유하여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오린바예프 카라칼파크스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은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전라남도가 카라칼파크스탄공화국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균 의장은 "이번 협약이 양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자원, 노동력,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자”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의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상호 번영을 위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으며, 이날 협약식 전후로 전남도의회의 소개로 장성군 및 신안군 일원의 카라칼파크스탄 공화국에서 관심 있는 분야인 스마트팜, 2차 전지, 소금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의미 있는 일정을 보냈다.
향후 전라남도의회와 카라칼파크스탄공화국 최고회의는 경제, 문화,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 구축과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