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해양심층수의 고장 고성군이 해양 치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27일 고성군 해양 치유지구 지정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고 착수에 들어간다.
고성군은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해양 치유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찾아내어 국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일원에 해양 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성군 해양 치유지구 지정 추진 도전에 나선다.
군은 해양 치유산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발해 현재 주요 사회문제인 초고령화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성군의 대응 전략으로써, 고령인구의 증가 및 만성질환·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의 급증에 따른 새로운 건강관리인 해양 치유의 의료 패러다임을 해양 치유지구 지정을 통해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양 치유지구는 해양 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 치유자원을 갖추고 국민에게 해양 치유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지정된 지역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한다.
고성군은 타시군 대비 유리한 입지 여건 및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동해북부선 및 동서고속철도 등 교통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임에 따라 서울·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해양심층수의 차별화된 해양 치유자원과 뛰어난 해양경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해양심층수 클러스터(특화산업단지, 해양심층수 고성진흥원, 해수 플랜트 연구센터 등)와 연계한 해양 치유산업 활성화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상 사업지는 관광 휴양형 개발진흥지구로 해양심층수 일대의 해양 치유 관련 주요 사업추진과 광역 해양 관광 복합지구가 조성 중이며, 송지호 관광지 조성의 해양레저 복합리조트 건립 예정, 비지터 센터 준공계획으로 해양 치유와 산림치유를 아우를 수 있는 치유의 메카로 적합한 입지다.
고성군은 2025년 상반기 중 해양 치유지구 지정 공모를 대비하여 본 용역을 통해 해양심층수를 비롯한 치유자원 조사 및 치유프로그램 개발, 테라소테라피를 구상하고 있다.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해양 치유구 기본계획 수립 및 2025년 지구 지정 공모에 도전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지정 절차 등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해양 치유는 해양자원을 이용하여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증진 활동으로 치유를 추구하는 트렌드 확산과 해양 치유 산업 수요 증가 대비해 해양 치유지구로 지정 및 승인받아 국내는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고성군 형 해양 치유모델 창출 비전 달성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