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7일 겨울철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됨에 따라 수도계량기의 동파로 인한 군민들의 수돗물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월 「2024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수립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동파 예방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홍보 전단지 제작·배부 및 마을방송 홍보, 긴급복구반 운영 등 동파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용가들이 쉽게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동파 예방 방법으로는 ▲계량기 보호통 안에 헌 옷 등으로 찬 공기 유입 막기 ▲장기 외출 시 수돗물 조금 흐르게 하기 ▲ 옥외 화장실, 외부 노출 배관은 보온재로 묶기 ▲수도시설이 얼었을 경우,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 또는 헤어드라이어기로 서서히 녹이기 등이다.
또한, 계량기 동파 취약 시설인 다가구나 다세대주택 등의 동파 방지를 위해서는 층별 계단실 내 창문을 반드시 닫아 찬 공기가 건물 내부에 유입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박종옥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계량기 동파 예방은 가정과 사업체에서 1차 적으로 조치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고, 지속되는 한파에 계량기가 동파되면 신속히 화순군 상하수도사업소 물관리팀에 신고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