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가운데)과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왼쪽 네 번째)이 아폴로에셋매니지먼트 짐 젤터 공동회장(오른쪽 네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지난 22일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보험·자산운용 부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이하 아폴로)는 1990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미국 내 연금보험 1위 보험사인 아테네(Athene)를 자회사로 두고 약 7330억달러(1025조원, 2024년 9월 기준)의 자산을 운용하며 미국의 4대 사모펀드로 평가 받는다는 소개다.

특히,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1일 한국 법인을 공식 론칭하고 한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보험자산운용에 특화된 아폴로의 투자플랫폼과 투자자문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 확보와 자산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아폴로의 한국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인력교류를 포함한 비즈니스 협업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가동해 ▲보험과 자산운용의 시너지 확보 ▲보험상품의 현지화 공동연구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측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사 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