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칠곡군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예비취업맞춤반 2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5일 '2024학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제주도 중소기업 이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취업 의지를 고취하고 협력심을 기르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그린페블 초콜릿 공장을 방문해 초콜릿 생산 설비와 생산 과정을 직접 살펴보았다. 생산 과정, 진공 건조, 포장 등의 전 과정을 체험하며 중소기업의 실제 운영 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초콜릿 만들기 체험에서는 각 팀이 협력하여 자신만의 초콜릿을 제작하고, 실무 현장에서 필요한 협력 정신과 취업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해 최신 항공우주 기술에 대해 배우고, 신기술이 취업과 진로 설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첨단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미래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진로 방향에 대해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규성 학생은 "초콜릿 생산 과정을 보고 나니 중소기업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팀빌딩 활동을 통해 동료들과 더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취업 준비가 더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신기술을 보고 진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동재 교장은 “이번 중소기업 이해연수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팀워크와 협력 정신을 다지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신기술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