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충청북도 진천군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진천에 서브허브(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를 구축하고 400여명을 직고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진천 서브허브는 약 200억원이 투자돼 연면적 5500평 규모로 운영된다. 내년 1월 운영 시작 예정으로 충청권 전역 익일 로켓배송을 가능케 하기 위한 시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서브허브가 자리 잡을 초평면에 CLS가 400여 명의 신규고용을 함으로써 지역 경제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 고용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정착률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쿠팡은 전했다.
이번 투자는 쿠팡이 올해 초 밝힌 물류 투자 계획에 포함된다. 쿠팡은 2026년까지 약 3조원을 투자해 전국을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올 초 밝혔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진천을 포함해 대전, 광주, 경북 김천·칠곡·울산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방침이다.
CLS 홍용준 대표는 “쿠팡은 진천군민을 최우선 고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특히 청년들이 정착해서 살아가는 진천군이 되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