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4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4조 300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미국 주식형 ETF 중 ‘TIGER 미국S&P500’에 이어 두 번째로 4조원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7일 ‘TIGER 미국S&P500 ETF’가 국내 상장된 해외 주식형 ETF 최초 순자산 5조원을 넘어서며,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ETF 2종의 총 순자산은 9조원 수준이다.
2010년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 지수 ETF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비금융 기업들로 구성된 지수로, 미국의 기술, 통신, 소비재 및 헬스케어 등 고성장 산업을 대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일 기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5170억원으로, 이는 국내 상장된 미국 나스닥100 투자 ETF 중 1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2본부 김남호 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TIGER 미국S&P500 ETF’에 이어 국내 상장된 미국 주식형 ETF 가운데 두 번째로 4조원을 돌파했다”며 “미국 대표지수 장기투자를 선도해 나가는 TIGER ETF는 앞으로도 해외주식형 ETF 투자자들을 위한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