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충주시청·한국환경공단 충청권 환경본부와 핸드타월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조길형 충주시장·신명석 한국환경공단 충청권 환경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 일명 ‘바이사이클(Bi:CYCLE)’을 위해 협업할 것을 약속했다.
3자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산업계 내 자원순환을 확산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주시청 내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분리, 수거하여 핸드타월 생산 공정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사용 후 수거된 핸드타월 원료를 자사 김천공장에서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공급한다. 충주시청과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는 캠페인의 정착과 지역 내 확산을 주도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3자 간 협력에 기반한 핸드타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연간 약 4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약 3.8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사장은 “공급망과 산업계 내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적 거버넌스에 기반한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생태계 전환과 더불어 사회환경적 문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