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줍고 달리고 나누고' 요즘 청년이 ESG를 실천하는 방법!
해남군은 지난 10일 해남읍 시가지와 군민광장 잔디밭에서 2024년 해남형ESG의 마지막 여정으로 ‘해남형ESG 플로플리 그린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플로플리 그린데이’는 환경보호 활동인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며 조깅)과 나눔장터인 플리마켓을 결합한 행사로 지역 고등학생들과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해남군과 해남청년연합회가 주최하고, 해남고등학교와 해남공업고등학교가 협력하여 행사 진행을 도왔으며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ESG 활동을 체험하며 지역 사회의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ESG 실천 다짐 선언문 낭독과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플로깅 참가자들은 해남읍 시가지의 6개 코스를 돌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플로깅에는 지역 학생 170명과 군민 30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 거리 곳곳에서 쓰레기를 줍고 정리하는 활동을 통해 깨끗한 해남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후 오후 2시부터는 군민광장 잔디밭에서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포토존 등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되어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된 수익금은 장학사업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더욱 큰 사회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남고 CES 동아리는 커피비누 만들기를, 두드림 동아리는 스포츠 양말 꾸미기 활동을 통해 군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고, 해남공고 화공과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이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재활용의 가치를 강조했다.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ESG를 군정에 도입한 해남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ESG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ESG 실천의 좋은 사례가 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되었다.
군 관계자는“해남형ESG 플로플리 그린데이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함께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실천하고, 나눔과 협력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며“앞으로도 해남군은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높여가며, 군민들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