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Sleepless in USA’ 보고서를 통해 미국 현지 증권사의 전망을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금융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향후 몇 달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이 금융주 및 규제 프레임워크가 중요한 산업 전반에 상당한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몇 달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주 84%가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식중개, 소비자금융, GSE(정부보증기업), 은행, 독립 M&A 자문사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 선거 이후에도 주가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펀더멘탈 측면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금융 부문 규제 완화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업에서 규제 완화와 관련해 은행, 소비자 금융, 주식중개, 부동산 등기 보험을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미국 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손잡고 ‘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런칭했다. 당일 발간된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최신 리포트 가운데 투자자 관심과 정보 가치가 높은 핵심종목 보고서를 엄선해 아침 8시 30분과 저녁 5시 하루에 두 번 한국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