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 아동보호 시스템 …운영 개선 마련 촉구
지난해 7월 희망찬 출발을 알렸던 ‘남도아이 지킴이단’이 기대와 달리 제 역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1)은 7일 열린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남도아이 지킴이단의 미흡한 운영실태를 지적하며 이를 활성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남도아이 지킴이단의 현재 운영 체계로는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면서 “전남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촘촘한 안전망 가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도아이 지킴이단이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도아이 지킴이단은 2023년 7월, 전남도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모여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이 안전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우리 동네 아이들을 함께 돌보자는 취지에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