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운영체제로 선도교원 확보… 전문적인 지식 전달해야"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서 디바이스 보급에 따른 활용 연수의 중요성이 높아졌으나 전남도교육청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지난 4일 열린 전남도교육청 및 전남미래교육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디바이스 보급에 따른 OS별 운영 선도 교원 육성을 주문했다.
박원종 의원은 이날 “2025학년도부터 초등학교 3,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서 디바이스 보급에 따른 활용 연수의 중요성이 높아졌으나 준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비한 교원 연수 이수율이 47.4%로 현장 연수가 부족해 보인다.”면서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추가 연수 시행을 준비 중이나 내부 강사로 연수가 운영돼 여러 어려움이 봉착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교원으로 구성된 내부 강사뿐만 아니라 지원 디바이스 OS회사별 전문 외부 강사 등을 통한 디바이스 활용 기초 연수 추진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교원 연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또 박 의원은 도교육청 디바이스 OS회사별 운영 선도 교원 현황에 대해 “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디바이스 교원 연수 강사는 466명이지만 OS 공인인증 교사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Google 약 40명, Apple 4명, Microsoft 6명, Naver 1명의 도교육청 소속 교사가 공인인증을 받고 현장의 교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더욱 적극적으로 인증교사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이들이 직접 사용하는 OS와 학생들의 현실적인 징검다리 역할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 OS회사에서 인증받은 교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 전달과 운영체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 및 문제점들이 OS회사와 직접적으로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