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의성군은 지난 29일 안계면에 위치한 의성푸드빌리지(안계면 서부로 1858) 1층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약선음식(한약재를 사용하여 만든 건강식)을 주제로 한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순애(대구한의대학교 푸드케어약선학과 학과장) 교수의 ‘전통에서 찾는 지혜’라는 약선음식 강연을 통해 궁중음식에서 찾은 몸에 좋은 약선음식 재료에 대해 알아보고, 약선음식의 효능과 조리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여자들에게 메밀, 호박, 당근 등이 들어간 ‘약선메밀과채’, 오미자, 인삼, 맥문동으로 만든 ‘생맥산 음료’와 같은 약선음식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의 선택과 조리법 등에 대한 다양한 팁을 알게 됐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셜다이닝 행사는 의성푸드빌리지의 휴무일(월요일)을 활용해 지난 7월부터 스테이크 쿠킹클래스, 커피‧음료 만들기 강좌, 뮤직다이닝 등의 프로그램이 연중 진행돼 오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소셜다이닝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약선요리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의성푸드빌리지가 음식과 관련된 색다른 주제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