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상주교육지원청 Wee센터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과 긍정적 가족관계 형성을 돕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26일 상주 관내 초등학교 학생 10가족을 대상으로 ‘2024년 가족 힐링 프로그램 통통마당’을 실시했다.
통통마당에서는 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꽃을 활용한 감정정화와 가족 소망 표현하기 활동을 했으며, 가족과 함께 가을 작물 수확 체험, 동물과 교감 체험, 가족사진 찍기 미션을 하며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바쁜 일상 속에서 오롯이 아이와 시간을 보내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이번 가족 프로그램에서 아이와 꽃향기를 맡으며 꽃으로 마음을 표현해 볼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또 다른 학생은 “꽃으로 만들기를 하면서 기분이 좋았고 아빠와 함께 여러 체험을 해서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엄상일 Wee센터장은 “요즘 우리 아이들이 게임으로 놀이가 대체되고 타인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가족 프로그램은 꽃과 여러 가지 초록 식물들로 아이들의 오감과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가족 프로그램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가족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서로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가족 프로그램은 현대 사회에서 더욱 필요해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상주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건강한 가족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