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과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 진주시 동성동 일대에서 반짝매장(팝업스토어) 시범점포를 공동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로컬 분야 창업 기회 제공을 위해 ‘참(CHARM) 기름 방앗간 프로그램’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으로 선보였다. ‘CHARM’이란 ▲Challenger(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도전) ▲Hidden-Problems(지역 문제 해결을 통한 가치 찾기) ▲Activation(주민과 대학생들이 힘을 모아) ▲Research(실험·실습하고) ▲Masterpiece(지역의 명물 되기)라는 의미의 영문 슬로건 앞 글자를 조합한 것이다.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은 지역 특성에 맞는 로컬 콘텐츠 창업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시범점포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전략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점포에 입점한 팀은 모두 14개의 예비 및 창업기업이다. 이들은 지역을 대표할 아이템을 선정해 오는 11월 1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7시에 전시·운영한다.
이번 반짝매장 운영으로 지역 내 창업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지역 축제와 연계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장 검증을 진행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품평회를 통해 고객 피드백을 수집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국립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 송인방 단장은 "이번 CHARM 기름 방앗간 프로그램은 로컬 상권 활성화와 창업자의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