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25일 경북 경산에 위치한 오션산업과 국내 산업기계 재제조 수출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션산업 김강산 대표는 파키스탄 출신으로 한국으로 귀화해 20년째 재제조 전문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션산업은 중동과 아프리카, 남미를 대상으로 활발히 수출하고 있으며 한국과 파키스탄 두 나라 경제 협력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한 사업영역을 보유한 오션산업과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경남지역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을 육성하고 수출 협력모델을 발굴해 수출활성화의 초석을 다지는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경남TP와 국립창원대가 함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업기계 재제조 분야 관련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 ▲협력기관의 사용 가능한 시설이나 장비의 공동활용 ▲기술 및 학술 정보, 전문가 자문 등 교류 및 상호 협력 ▲탄소 배출 저감 및 수출 협력모델 발굴을 통한 수출 활성화 및 보급·확산이다.
협력기관인 창원대학교는 MOU 체결식에 참여했으며 재제조 에너지 저감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산학연구로 산업기계 재제조 기업 육성에 함께 노력하고 있다.
경남TP 이은웅 지능기계본부장은 “재제조산업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순환경제를 이루는 데 필수적인 핵심산업이 될 것”이라며 “경남에서 이를 선도하고 관련 산업을 공고히 하기 위해 동남아를 비롯한 중동, 남미지역을 대상으로 수출 협력모델을 발굴하는 등 산업기계 재제조 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TP는 재제조 전문기업을 비롯해 관련 전문기관, 인도네시아의 공작기계산업협회와 산업기계 재제조산업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30일 베트남 하노이대학과 업무협약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