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는 미용예술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동아리 ‘아트팔레트’가 최근 심심극단 연극 ‘정아의 우산’에 분장팀으로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극은 ‘2024 경남 정신건강문화예술제’의 일환이다. 경남 정신건강문화예술제는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아트팔레트는 연극 무대의 헤어·메이크업 등 분장을 담당했다. 연극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고려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섬세한 분장을 선보여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은 미용예술학과 안주경 학생은 “연극단, 장애를 가진 배우들과 소통하고 함께 작업하면서 뜨거운 열정을 느꼈다”며 “연극무대를 통해 미용예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미용예술학과장 김정원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사회적 가치 실현에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트팔레트 학생들이 장애인 배우들과 작업하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