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23일 (사)치맥산업협회, 화훼·조경업계 관계자들과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경제환경위는 이날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치맥페스티벌과 대구꽃박람회, 정원박람회 등 관련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각 산업의 대표 단체들을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오후 두시에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사)한국치맥산업협회와의 간담회는 경제환경위원 6명을 비롯해 협회 수석부회장 등 회장단 5명과 대구시 경제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그 간의 치맥페스티벌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치맥페스티벌의 지역 기여도 증진과 축제의 정체성 강화에 대한 의견을 냈으며, 협회 측에서는 이에 공감하면서, 치맥페스티벌이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시의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불로화훼단지 현장에서 열린 지역 화훼·조경업계와의 간담회는 불로화훼단지연합회와 한국조경협회 대구경북시도회 회장단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화훼업계와 조경업계의 연계를 통한 산업 발전 방향과 대구꽃박람회, 정원박람회 등 관련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현장의 사정을 알아야 제대로 된 정책 제안과 예산안 심사가 가능하다”며 “오늘 들은 현장의 의견을 앞으로 입법 활동과 예산안 심사에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 결과물로 내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현장 방문과 간담회 등 소통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수성알파시티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섬유업계, 농수산물도매시장, 종합유통단지, 골목상권, 분뇨처리업계 등과의 간담회를 잇달아 갖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입법 활동과 정책 제안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