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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워라벨 연구분야 지평 확대 기여

조영삼 교수 ‘신진연구자지원사업’-이준엽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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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10.23 14:55:06

(왼쪽부터)경상국립대 경영학과 이준엽 박사과정생과 조영삼 교수.(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는 경영대학 경영학과 이준엽 박사과정생이 한국연구재단 2024년도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원 박사과정생들이 제안한 우수 연구주제를 선정해 그들의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이준엽 박사과정생의 연구주제는 ‘워킹맘·워킹대디의 직무소진과 삶의 행복: 메커니즘과 완화방안 연구’이며 2년간 4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준엽 박사과정생은 조직구성원들의 직무소진이 일-가정 균형을 매개로 해 삶의 행복에 미치는 부정적 전이효과에 주목했으며 그 효과를 완화시킬 수 있는 개인 및 조직 수준에서의 다양한 해결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지도교수인 조영삼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난 2020-2023년 ‘인문사회계열 신진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조영삼 교수는 ‘리더와 부하 간 일-가정 갈등 및 촉진의 전이: 메커니즘과 경계조건에 대한 다수준 분석 연구’라는 주제로 사업 기간동안 다양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그 연구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수행 연구는 ▲상사의 비인격적 감독이 부하의 일-가정 갈등 및 촉진에 미치는 영향: 직무소진의 매개역할 및 여가활동의 조절역할 ▲윤리적 리더십이 일-가정 균형에 미치는 영향: 직무성과 및 직무소진의 매개역할 ▲가정친화적 HRM(인적자원관리) 정책 및 조직문화가 변혁적 리더십에 미치는 영향: 일-가정 균형의 매개역할 ▲임파워링리더십이 셀프리더십을 통해 일-가정 균형에 미치는 영향: 피드백 추구행동의 조절역할 ▲남녀평등문화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일-가정 균형의 매개역할 및 인사제도 공정성의 조절역할 ▲일-가정 갈등이 일-가정 균형에 미치는 영향: 긍정심리자본의 매개역할 등이다.

오늘날 맞벌이 가정의 증가, 출생률의 저하, 삶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으로 인해 ‘워라벨’ 즉, 일과 가정 균형(work-life balance)의 중요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

이번 한국연구재단 사업에 선정된 이준엽 박사과정생과 지도교수인 조영삼 교수는 “워라벨이라는 시대적 패러다임은 정부, 기업, 그리고 우리가 풀어가야 할 중대한 과제이기에 지난 3년, 향후 2년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워라벨 연구 분야를 확대해 우리 삶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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