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해운대캠퍼스 학천홀에서 학생들의 티셔츠 업사이클링 공모전 작품 전시와 성인 패션모델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평범한 티셔츠를 예술적·상업적으로 재해석해 업사이클링한 40여점의 패션 티셔츠 작품을 전시했다. 학생들의 전공능력 함양과 성취감을 높이고자 대학혁신사업의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아울러 성인학습자들이 모델 포즈를 취하고 찍은 20여점의 패션 화보들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패션디자인학과 김지형 학과장은 “리사이클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업사이클링은 기존의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이너의 감성을 불어넣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작업”이라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개성이 반영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재학생들의 창의성과 장단점을 살펴보는 실무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