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까지 6200만원 모금
인제지역 전반 기부문화 확산
군, 감사 서한문 등 홍보 펼쳐
인제군의 희망내린 인제 나눔운동이 지역 곳곳에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내린 인제 나눔운동'은 자발적 기부로 모인 모금액을 복지 자원으로 활용해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생계보호와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6년 인제군과 인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해까지 9300만원을 모금, 심의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 사각지대 도시락 배달, 저소득층 긴급지원, 치매어르신 학습지 지원 등 5개 사업을 확정하고 올 1월부터 171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500만원 한도에서 집수리를 지원하는 '취약계층 맞춤형 주거개선 사업'은 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 대상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모금액은 지난 9월 기준 6200만원이 집계된 가운데 군은 지속적인 기부 활성화를 위해 감사 서한문을 발송, 고액 및 장기기부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희망내린 인제 나눔운동에 동참을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 주민복지과에 방문해 기부 신청을 하면 된다. 기부는 연중 수시로 가능하고, 정기후원은 자동이체를 통해 하나의 계좌에 월 최대 5000원까지 가능하다. 일시 후원은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전반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각계각층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