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측 방문객 목표치 20만명 훌쩍 넘어서
농·특산물 판매 7억원 넘겨 지역경제 활력축제 볼거리·즐길거리 다채 연일 인산인해
2024 인제 가을꽃축제가 성황 속에 23일간의 긴 여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인제군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 올해 축제는 형형색색의 국화꽃과 30여 종에 달하는 야생화로 가득 찬 정원, 산책로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해 연일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에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개장 9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으며,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 4시 기준 누적 방문객 수는 25만5000명을 기록, 당초 목표였던 2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예년보다 확충한 화장실과 주차장,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도 방문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는 등 축제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연이은 방문객의 발길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도 했다.
웰빙장터의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 누적 판매액은 7억원이 넘었다. 재단은 방문객들의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자체 앱을 개발해 편리하고 쉽게 관광 및 숙박·음식 정보를 알아볼 수 있게 해 지역 전역에서 체류 및 소비를 이끌어냈다.
또 6개 읍·면의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 등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주차 및 행사 진행요원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축제 운영에 힘을 더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올해 축제 결과와 효과를 분석해 성과보고회를 개최, 더욱 내실있는 행사 운영을 위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최상기 군수는 "인제 가을꽃축제를 찾아주신 분들이 힐링과 행복하셨길 바라며, 가을철 인제군의 대표축제라는 명성을 이어 내년에 더욱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