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산시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의 6박 7일 일정 중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총 39건, 4,744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14건, 1,46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MOU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아시아·대양주 시장 진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경산시장 조현일과 경산상공회의소 안태영 회장을 공동단장으로 한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메디웨이코리아, ㈜코리아비앤씨, 미앤, 다원바이오, 동우브레이크, 일석무역, ㈜리프타일, ㈜에스앤제이드림, ㈜기남금속, ㈜거평산업 등 지역의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수출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기남금속, ㈜코리아비앤씨, ㈜메디웨이코리아, 미앤, ㈜리프타일, 다원바이오, ㈜거평산업으로 지역 내 수출 유망기업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10개 국가 중 소득 수준이 높은 시장으로, K-콘텐츠의 인기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곳이다. 경산시는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아시아·대양주 시장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말레이시아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서도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14~20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호주(시드니)에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아시아·대양주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