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용대초교(교장 이재기)가 2024년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서 우수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중앙농어촌교육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학교를 구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학교 방문 심사, 3차 동영상 심사로 진행된다.

용대초는 '가정과 마을이 함께 끓여주는 솥단지 학교'라는 표어 아래 '고마워요, 챌린지! '가·마·솥' 활동으로 더 머물게 하는 용대초의 꿈'을 주제로 가정과 마을, 학교가 협력하는 농어촌유학 교육 추진 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인제산골생태유학센터와 학부모 동아리, 솔방울 작은 도서관과 협력해 학교 정규교육과정과 주말프로그램, 방학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기반 체험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농어촌 유학 학교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초등학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2곳이 최종 선정됐으며, 오는 11월 8일 국립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수상 학교와 교직원에게 교육부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