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예천군은 지난 14일 농업인회관 3층에서 교육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천군농업인대학 사과 심화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사과 다축형 재배기술 향상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5월29일부터 14일까지 사과 다축형 유목기 수형구성과 초기관리 등 다축과원 조성에 필요한 교육과정(15차시, 70시간)으로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유럽의 다축 수형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한국과수기술과 협력해 윤태명 교수를 포함한 강사진의 알찬 강의로 이뤄졌다.
그뿐 아니라, 선진지 견학과 교육생 농장 현장 컨설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얻으며 40명 가운데 36명이 수료, 9명이 개근했다.
또 교육 기간 중 교육생 자치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박성훈(은풍면), 박기석(감천면) 교육생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정정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생들의 농업인대학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 예천 사과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는 사명감으로 미래형 사과 다축과원 조성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농업기술센터도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의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