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라오스 해외자원봉사 발대식’에서 교보생명 조대규 대표이사 사장(두 번째 줄 맨 오른쪽)과 이명길 교보다솜이글로벌봉사단장(두 번째 줄 오른쪽 두 번째) 등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임직원 35명과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의 교육 혜택을 받는 중·고등학생 5명으로 구성된 ‘교보다솜이글로벌봉사단’이 14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라오스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라오스 낙후지역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며 배움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는 것.

이들이 찾은 나노마을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하고 있으나 마을 내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약 7만6000원으로 평균 월 소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지역 내 교육 시설은 나노 초등학교가 유일하고, 정부의 교육 지원과 각종 기자재가 부족해 교육의 질이 낮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교보다솜이글로벌봉사단은 라오스 낙후지역 어린이들이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각자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나노 초등학교 놀이터와 화단을 보수하고, 교실에 페인트 칠을 새로 하는 등 시설 정비 활동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술, 과학, 체육활동과 함께 한국음식 함께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 어린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교보생명 측은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낙후지역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