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북미 미래자동차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김해시 무역사절단은 8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39건, 1억 810만불 규모의 수출상담과 2151만불 규모의 계약기대 성과를 내며 관내 기업의 북미 진출 초석을 다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현지 무역관과 시의 시장성 평가를 거쳐 ㈜진광, 주식회사 대동, 엠씨티, 대원공업(주), 이엠티, ㈜바이저로 구성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6개사가 디트로이트 39개사의 현지 바이어와 상담했다. 참여사들은 현지까지 준비해 온 부품 샘플과 김해덱스터(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제작한 디지털 카달로그 등을 가지고 열정적인 상담을 이어갔다.
시는 북미 최대 규모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인 ‘더 배터리쇼’ 관람 기회를 제공해 북미 자동차산업과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김해, 대구, 경북, 충북 4개 지자체에서 자동차부품 업체 20개사로 구성해 디트로이트에서 배터리쇼가 열리는 기간(8~10일)에 파견해 참가 업체들에게 다수, 양질의 바이어 매칭 기회를 제공했다.
박종환 시 경제국장은 “우리 우수기업들이 디트로이트에서 좋은 성과들을 냈다. 대표님들을 비롯한 기업 일동이 기술력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준 덕분”이라며 “김해시와 코트라는 현지시각 11일 토론토 수출상담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