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10.10 11:27:34
부산대학교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는 글로벌 인재육성기업인 Creative Internationals Korea 협동조합, 미래 세대 건강교육기관인 사단법인 Creative Internationals Medical과 공동으로 국제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글로벌 사회를 만들어 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제 10회 미래 세대의 창조적 교육' 행사를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부산대 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 세대의 창조적 교육’ 행사는 국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한국에서 국제가정이 그 정체성과 역할을 인식하고 우리나라 발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올해 행사는 심포지엄, 학술교류,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교육 전문가 조벽 고려대 석좌교수와 일본의 세계적인 면역학자인 니이미 마사노리 원장을 연사로 초청해 ‘의료와 청소년교육’에 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오후 1시부터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제4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 본선과 ‘LOVE KOREA FESTIVAL 레크리에이션 대회’가 열린다. 스피치 본선에 진출한 5개국 유학생들은 ‘국제사회와 나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 유학생활을 통해 느낀 경험과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한국어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4시부터 부산대 사범대 1층 세미나실에서 ‘미래세대 국제 학술교류’가 마련돼 일본 와세다대학교 교직대학원에서 교직을 준비 중인 장태광 대학원생과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 국내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정유진 교사가 ‘다문화 공생’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 조상훈 교장과 Dream C.T.다문화공동체 조숙정 이사와 함께 글로벌 사회에서의 교육 경험과 미래지향적인 교류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 13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제3회 한일 국제심포지엄’이 ‘의료와 청소년교육 - 청소년의 건강을 위한 다차원적 접근’을 주제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창조적 교육 방안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다각도로 논의한다.
첫 번째 연사로는 이그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일본의 니이미 마사노리 원장이 초청돼 ‘건강창조와 리질리언스’라는 제목으로 청소년의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건강도 고려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강연한다.
두 번째 강연은 감정코칭의 1인자인 고려대 조벽 석좌교수가 맡아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동서융합적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국의 지적 전통을 살려 첨단 과학과 융합하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탐색하고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종합토론은 앞서 발표한 니이미 마사노리 원장과 조벽 석좌교수, STEAMP Corp. 김로한 대표, 아시안허브 최진희 대표 등 4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에서 활약하는 창조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제안하고 이를 위한 다각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사회에서 활약할 인재 양성과 사회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 참석이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