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읍 도시생활공원· 한계산성 탐방센터 건립 도 투자심사 통과
인제군 지역 현안사업인 인제읍 도시생활공원조성사업과 한계산성 탐방센터 건립사업이 제3차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두 사업은 당초 전액 군비로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올해와 내년도 행안부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으로 각각 선정되면서 국비 확보에 따른 사업비 변경으로 이번 도 재정 투자심사를 받게 됐고, 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해당 사업의 총 사업비 규모는 130억원에 달한다.
인제읍 남북리 옛 군농업기술센터 청사 부지 일원에 조성되는 인제읍 도시생활공원 조성사업은 2025년까지 국비 3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되며 3만5000㎡ 규모의 도시생활공원 내에는 중앙 잔디공원을 중심으로 원형극장과 계단식 소극장, 음악 분수, 쉼터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휴식 공간으로 꾸며진다.
군은 인제읍 도시생활공원 인근의 기적의 도서관, 박인환 문학관,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이번 달에 준공 예정인 갯골천 보도교를 통해 인제읍 도시생활공원 일대가 지역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계산성 탐방센터 건립사업은 한계산성의 가치 확대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국비 4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탐방센터 2개 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발굴 유물 전시실과 안내소, 주민자치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 지역 현안사업들이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