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신기자 | 2024.10.08 17:51:52
인제대학교는 8일 오후 부산 웨스틴조선 피오니룸에서 'FIRST3.0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Frontier Inje Research for Science and Technology'의 약자로, 인제대의 대표 연구단을 육성해 기술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대학은 오는 2026년까지 예산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FIRST3.0 연구단을 대표 연구 집단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스마트물류, 소셜디자인 등 4개 분야에서 총 11개의 연구단이 선정됐다. 각 연구단은 대학의 핵심 연구 영역으로서 연구 주제를 공유하고 외부 기관과 협력하며 연구 성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한다. 또 기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해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 조성에도 중점을 둔다.
인제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례 없는 연구비 지원을 추진하며 지난 3개월간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연구단을 선발했다. 또한 글로컬대학 사업과 연계를 통해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전민현 총장은 “FIRST3.0 사업은 인제대가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연구단의 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과 국제적 위상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민현 총장을 비롯해 이성범 교학부총장, 이대희 대외부총장, 손근용 연구처장 등 주요 인사와 63명의 교수진 및 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FIRST3.0 사업의 비전과 향후 목표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