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8일 본청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도내 아동의 권리 보호·증진,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아동 대상 권리 교육 활성화 ▲교육공동체 대상 아동 권리 교육·홍보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지원 ▲그 외 협력이 필요한 아동의 권리 보호 및 증진 사업을 상호 지원하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정태영 총장을 비롯해 이현주 남부지역본부장, 정은희 경남아동권리센터장, 경남교육청 전창현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이 참석했다.
도교육청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는 협약을 체결한 후 창원대학교에서 아이 발달 이해와 체벌 없는 양육 방법을 소개하는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학술 대회'에 함께 참여했다.
정태영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함께하는 이 길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사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는 세이브더칠드런의 구호처럼 경남의 아이들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