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모바일(QR)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거창사랑카드'를 오는 16일부터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거창사랑카드'는 거창군에서 발행하는 앱 기반 충전식 체크카드로, 만 19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군민들은 관내 농·축협 본점을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거창사랑카드는 기존 거창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비가맹점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일반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상품권의 월 구입한도는 종이상품권과 합산해 1인당 30만 원까지며, 사용기간은 구입일로부터 5년이다.
김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거창사랑카드' 발행은 군민들이 다양한 결제방식으로 거창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여, 지역 내 소비를 더욱 촉진 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며 “거창사랑카드 발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