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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산학협력단, 해외 기술이전 성과 1억원 달성

의료IT학과 양진홍 교수 발명한 블록체인 특허 미국 기업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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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10.02 14:46:06

인제대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직원들이 대학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최근 미국 AST사에 블록체인 기반 개인정보 보호 관련 기술을 이전하며 해외 기술이전 실적 1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은 인제대 의료IT학과 양진홍 교수가 발명한 ‘블록체인 기반 개인정보 보호 및 스마트 재산화를 통한 지식재산권 보호 방법 및 시스템’ 기술로, 미국 AST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계약 규모는 미국 등록 특허 2건과 국내 패밀리 특허를 포함해 총 7만 5천 달러(한화 약 1억원)로 올해 안에 기술료 입금이 완료될 예정이다.

미국 AST는 구글, 모토로라, HP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특허 소송에 대비하고 특허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특허 방어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인제대의 기술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진홍 교수는 이번 성과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다수의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해왔다”며 “이번 기술이전도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인제대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는 해외 기술이전 마케팅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며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손근용 산학협력단장은 “인제대가 보유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해외 특허 출원과 기술이전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기술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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