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서 합천관광 홍보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최우수컨텐츠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부산국제트래블페어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관광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20개 국가와 45개 업체가 참가해 총 100개 부스가 운영됐다.
합천군은 황매산 억새축제, 신소양체육공원의 핑크뮬리 군락지, 한우축제, 대장경기록문화축제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핑크뮬리 군락지를 배경으로 한 부스를 꾸몄다. 핑크뮬리와 함께 핑크 대형문과 벤치를 설치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방문객들은 핑크뮬리 군락지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즐겼다. 또 천연 이끼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화분 만들기 체험과 팔만대장경 반야심경 인경체험도 마련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국보 제32호로 등록된 팔만대장경 반야심경 인경체험은 외국인과 중년층,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스칸디아모스 화분 만들기 체험은 재료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군은 지역 관광명소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로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서 '최우수컨텐츠상'을 수상하며, 합천 관광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윤철 군수는 “아름다운 가을, 합천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축제를 홍보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황금빛 억새와 핑크뮬리가 물든 합천에서 한우축제와 대장경축제까지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