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가 오는 28일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에서 개최되는 대구퀴어문화축제와 관련해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해당 집회로 인해 시민들에게 극심한 교통 불편을 초래한 바 있어 이에 대한 교통 소통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해당 집회는 경찰 제한 통고에 대한 집회 주최측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기각 결정돼 대중교통전용지구 1개 차선과 인도에서 열리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내 운행 중인 시내버스 14개 노선에 대해서는 우회 조치를 시행하며,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구간 정류소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차량이 우회하기 전의 정류소에서도 안내요원을 배치해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 노선 안내 홈페이지, VMS, BMS, 정류소 및 차내 안내문 부착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전 안내하여 이용에 혼선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 통행권 확보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인도 내 무단횡단 방지용 방호울타리, 자전거 보관대 등 적치물을 철거·이동 조치하는 등 경찰과 함께 해당 집회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