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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한국해비타트와 취약계층 아동 안전 주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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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성호기자 |  2024.09.25 15:29:38

지난 24일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에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우)과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좌)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재단이 주최한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한국해비타트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해비타트는 씨티재단으로부터 2년간 50만 달러(약 6억5000만원)를 지원 받아 서울 및 수도권 내 주거빈곤아동가정 2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심리 상담, 경제 교육 등 ‘아동 안전 주거 프로그램(ChildSafe Shelter Renewal Program)’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전세계가 직면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실행력을 보유한 비영리 단체들을 선발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지난 1월부터 시작, 전 세계에서 주거 취약계층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50개 단체를 뽑았다. 브랜디 멕헤일(Brandee McHale) 씨티재단 대표는 “2023년 초에 첫 번째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시작한 이후, 우리는 지역사회 기반의 해결책들이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자금 지원은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촉매제가 될 것이며 각 단체들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지역사회에서도 적용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충남 천안시 목천읍에서 ‘씨티 임직원 희망의 집 짓기’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해비타트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998년부터 매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희망의 집 짓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 참여로 그 의미를 더해왔다는 소개다. 올해는 특히, 한국해비타트가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선정됨에 따라 양 기관의 협력 범위가 한층 더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유명순 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과 27년째 함께 활동해 온 한국해비타트가 ‘2024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한국 최초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당행은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아동과 소외 계층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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