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2024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한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리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인근 지역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4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군 관내 5개 읍·면 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및 홀몸 어르신 등 형편이 어려운 10개 가정을 선정해 지붕수리 및 창호, 전등 교체 등 낙후된 주거 환경의 개·보수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고리원자력본부는 기장군 장안읍 길천마을에서 ‘2024년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과 고리원자력본부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고리봉사대는 지원대상 가정을 방문해 방충망 및 싱크대를 교체하고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하는 등 집안 구석구석을 말끔하게 수리했다.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매년 시행 중인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지역복지 한수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장지역자활센터를 통해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장지역자활센터에서는 저소득 주민의 자활·자립을 돕는 전문기관으로 15개 자활근로사업단에 12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정재락 고리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리원자력본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