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상수도망 확충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 공급률을 높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 사업이 일부 마무리되면서 3개 마을에 수돗물 공급이 원활해져 지역 상수도 보급률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2019년부터 지방상수도 공급 확대를 위해 국비 9억원 등 총 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기린면 방동1리 배수관로 확장공사를 추진, 이번 달부터 226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북3리(토현)는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2022년부터 배수관로 확장공사를 추진해 현재 48세대가 혜택을 받고 있다. 상남면 미다리 지역은 올 6월 총 29세대에 상수도를 공급하면서 급수난을 해소했다.
또 올 연말까지 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기린면 매화동, 서화면 서흥2리(무쇠정), 상남면 상남3리(신촌)에 배수관로 확장공사를 추진, 오랜기간 물부족 문제를 겪어 온 이 지역 주민들에게 깨꿋한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상수도 미공급지역에 지속적으로 배수관로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공급으로 가뭄과 수질오염 등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가 해소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