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4.09.24 13:51:50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컬처밸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제는 K컬쳐밸리 사업 정상화 추진할 때"
이날 오준환 의원은 K-컬처밸리에 대해 “행정사무조사 등 여·야간의 합의가 이뤄진 것에 감사하다”라며, “이제는 K-컬처밸리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전력질주 해야할 때”라고 전했다.
특히 K-컬처밸리가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첫째, 사업방식을 공영방식뿐만 아니라 민간참여를 포함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17% 이상의 공정률을 보인 아레나를 포함하는 스튜디오, 테마파크 조성부지는 원형을 유지하되 민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구역을 재조정하여 민·관합동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25년 상반기 내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존의 개발계획으로 추진한다면, 또다시 사업이 무산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성 확보를 위한 전략계획을 재조정하여 대응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CJ아레나 건설 사업 해결책은?
오준환 의원은 CJ라이브시티 주도하에 17%나 공사가 진행된 아레나건설사업 등 손도 못댄 상업·숙박·관광시설부지를 K-컬처밸리사업으로 별도로 분리하여 각각의 사업성 확보를 위한 투트랙의 전략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상호보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하여 아레나건설사업애 민간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여 신속성을 확보하고, 공공참여로 안정성 모두 확보해야 하고, 나머지 부지는 새로 재정비하여 누구나 탐낼 수 있는 빨간 사과로 만들어 공영 개발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
"고양시민 협의체 구성해야"
합리적 절차와 관련해 사업추진과정에 고양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등 단편적인 방식으로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역주민들이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해 언제든 대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채널을 상설로 운영하고, 일산 1기 신하도시 개발사업을 할 때 LH주도하에 시민협치위원회를 두었던 것처럼 관심있는 주민 신청인들 중 100여명의 위원들을 컴퓨터로 무작위로 뽑아서 6개월 단임 임기로 활동하게 하여, 시민협치위원회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도 개진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K-컬처밸리 사업은 경기도의 대표사업이 되었다”라며,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경기도, 의회 등 모두가 힘을 모아 K-컬처밸리를 민관 그리고 시민이 함께한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