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대처계획 수립 부문 최우수기관
군 "태풍·집중호우 피해 대비 철저"
인제군이 19일 행정안전부 '2024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비상대처계획 수립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효율적인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해 매년 설계, 공사, 비상대처계획 등 3개 분야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우수기관을 선정·표창하고 있다.
군은 우수사례 공모 비상대처계획 부문에 '서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응모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서화면 서화리와 천도리, 서흥리, 심적리 일원에 2023년부터 '서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국비 231억원 등 사업비 462억원을 들여 사방댐 설치, 급경사지 정비, 비상대처계획 수립 등 예견되는 호우피해에 대해 철저히 대비했다.
특히 군은 주민과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비상대처계획을 보완하고 지난 7월 계획 따른 민·관 합동훈련도 마쳤다.
이번 공모에서 군은 홍수범람도와 비상대처계획도를 유관기관과 공유하며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