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4.09.13 11:03:42
브루나이, 몽골 해외대표단이 지난 11일 경남 양산시를 방문해 지진재난에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 중인 지진안전산업진흥시설 조성지인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지진방재연구센터를 둘러보고 지진안전산업 육성 및 국가 간 기술교류 필요성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아흐마딘 압둘 라흐만 내무부 장관을 중심으로 꾸려진 브루나이 대표단과 아륜부양 검버자브 재난관리청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몽골 대표단은 행정안전부 초청에 따라 내한하게 됐으며, 지난 10일 개막한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참석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오전, 오후 각각 진흥시설 조성지를 방문했다.
브루나이, 몽골 두 나라는 비교적 지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이날 방문한 두 나라의 대표단은 진흥시설이 지진재난에 특화된 산업기술뿐만 아니라 산업 분야 전반에 요구되는 제품의 진동제어 및 내구성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활용 가능한 시설이라는 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양산시 관계자는 “양국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진안전산업육성에 있어 해외 기술교류 및 판로개척 네트워크 확장에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진흥시설의 운영 역량을 강화고 지역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산업기반이 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