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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응급 간호사들, 인제대서 선진 의료 시스템 연수 받았다

4일간 한국 의료 시스템 탐방과 실무 체험으로 라오스 의료진 전문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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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양혜신기자 |  2024.09.12 15:24:00

연수단이 인제대 일산백병원을 견학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LUPIC 사업단은 지난 9일부터 4일간 라오스 중앙병원 간호사들과 라오스 국립보건과학대학교 간호 교원 8명을 초청해 한국에서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선진 간호교육 및 최신 의료 시스템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라오스 응급 간호사의 실무 및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LUPIC 사업단은 지난 7월 라오스 최초의 라오어 응급간호 가이드북을 개발했고 이를 집필한 라오스 중앙병원 간호사 및 간호 교원을 이번 연수에 초청했다.

연수단은 먼저 한국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여관(1887년 설립)과 간호교육의 시초인 이화여대를 방문했다. 이화여대는 지난 1886년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여성 고등교육 기관으로 올해 138주년을 맞았다. 연수단은 국민안전체험센터에서 심폐소생술, 상처 및 골절 처치, 기도 폐쇄 등의 응급처치 실습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응급간호 경험을 쌓았다.

또한 인제대 일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 외과중환자실, 간호교육팀을 견학하면서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탐방했다. 이들은 특히 일산백병원에서 간호직무교육과 관련된 강연을 듣고 간호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연수단은 경복대 SERIN(Simmulatiom Education and Research Institute for Nursing) 센터를 방문해 간호 현장을 실제로 모사한 시뮬레이션 실습을 경험했다. 이 센터는 외상센터와 외상중환자실을 포함한 다양한 실습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수단은 실습을 통해 선진 간호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오진아 단장은 "이번 단기 연수를 통해 선진 의료와 발전된 간호 교육 시스템을 라오스 응급 간호사와 교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연수가 라오스 간호 분야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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